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이 한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인 ㈜이루다(대표 김용한)를 직접 방문했다.
한-사우디(MFDS-SFDA)의료기기 규제 협력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히샴 알자데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장이 식약처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 '식·의약 협력 강화 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규제 소개 ▲한·사우디 간 업무 협력 논의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도 교육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회의에는 의료기기분야 규제 당국자인 나지 알오스마니(Nazeeh AlOthmany) 식약청 부청장, 압둘라살렘알도뱁(Abdullah Salem Al-Dobaib) 국장, 엣삼 엠.알모한디스(Essam M. Al Mohandis) 국장이 참석했다.
그 가운데 국내 산업계의 제조 품질 공정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산업계와 현장 면담을 진행했다.
㈜이루다의 품질경영책임을 맡고 있는 설영수 이사는 "현재 북미 및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진출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 법∙제도와 산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우디아라비아로 국내 의료기기를 수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