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산동 방식 '휴대형 안저카메라' 개발
(주)이루다, 이달 15일 열리는 '2018 키메스' 출품 전시
2018.03.12 16:50 댓글쓰기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인 ㈜이루다(대표 김용한)가 국내 최초로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개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회사는 오는 3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에 제품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안저카메라는 안저(망막 및 망막혈관 등)의 상태를 관찰해 안질환과 성인병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군과 격오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안저를 포함한 전안부 촬영까지 보험코드가 등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격차 해소 기술사업으로 추진된 안질환 선별 검사용 휴대형 안저카메라 개발은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발 과정에 안과 전문의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Livinglab)' 방식이 적용됐다.

의료기기 개발 기업인 이루다와 함께 1∙2∙3차 의료기관 안과 전문의 등의 전문가집단, 그리고 간호사와 의료기사, 의료복지협동조합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개발에 참여해 손쉬운 안저촬영과 임상적 검증 등 사용자의 실사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이루다 관계자는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격오지역 공공의료기관까지 확대 보급해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루다는 안질환 선별 검사용 휴대형 안저카메라 출시를 계기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품 홍보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제품 설명회에는 리빙랩(Livingl Lab: 사용자 주도 개방형 혁신 실험 모델)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및 동국대 일산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수원이안과, 광주 밝은안과21병원, 원주의료복지사협 6개 임상 기관과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호평을 얻었다.

이루다 전략기획실 문동훈 실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는 이미 여러차례 해외 학회에도 전시돼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휴대형 안저카메라로 글로벌 안과시장 도전"

그는 이어 “이루다의 안과 사업 진출을 널리 알리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안과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휴대용 안저카메라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최근 사용자 위주의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산동 방식 휴대형 안저카메라인 RetiCapture®가 '2017 굿디자인 어워드' 의료 부문에 선정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 (RetiCapture®)는 의료서비스 소외 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성과 견고성, 경제성을 고려한 보급형으로 개발됐으며 이를 위해 리빙랩(Livinglab, 사용자 주도의 개방형 혁신 개발 모델)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 계층(안과 전문의, 일반의, 간호사, 검안사 등)의 테스트를 거쳐 임상적 유효성과 사용성을 검증했다. 

문동훈 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이루다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밝은 눈 만들기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진료 취약지역에 사용할 이루다 휴대형 안저카메라 2대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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