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최근 연속혈당측정기 全 구성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이뤄지면서 세계적인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작년까지는 소모품 구입 관련 일부 의료비가 지원됐지만 송신기(트랜스미터) 등 여전히 환자 부담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올해부터 전 구성품으로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2018년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 ‘덱스콤 G5™’는 복부 피하 부분에 미세 센서를 장착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체계적인 혈당 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1회 장착만으로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미세 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 하루 최대 288번의 당 수치를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특히 MARD(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가 9%, 2세 이상 소아 환자의 경우 10%를 나타낼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 전세계 당뇨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온스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대폭 확대된 만큼 ‘덱스콤 G5™’을 사용하는 국내 1형 당뇨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형 당뇨 환자는 ‘덱스콤 G5™’의 소모성 재료인 센서뿐 아니라 트랜스미터까지 전 구성품에 대해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간 ‘덱스콤 G5™’ 사용시 환자가 부담했던 의료비 약 570만원에서 53%(약 3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덱스콤 G5™’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과 위임청구서비스를 실시,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휴:온 당뇨케어’의 위임청구서비스를 이용하면 ▲요양비 지급청구서 ▲처방전 ▲구입 거래명세서 ▲고유식별번호 등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하고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절차가 불필요하며 센서 구입 시 건강보험공단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비용 부담이 줄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이 늘어나면 약 3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1형 당뇨 환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혈당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며 “어린 1형 당뇨 환자들도 학교 등에서 적시 혈당관리가 수월해지고 학부모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던 불편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 당뇨케어’는 새해 맞이 특별 이벤트로 올 3월까지 생애 처음으로 ‘덱스콤 G5™’를 구입하는 1형 당뇨 환자들에게 센서 2팩(2주분)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