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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코리아, 대구경북 지역 초음파 등 기부
환자 감시장치 포함 2억 상당·전문인력도 지원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GE코리아 (총괄 사장 강성욱)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경상북도 권역센터인 안동의료원에 초음파장비, 환자모니터를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2억 10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기부하고 전문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의심환자 검사에 사용될 초음파 장비 베뉴 고(Venue Go)는 개발단계에서 AI알고리즘이 적용, 기존의 초음파 검사에 비해 80% 이상 검사 시간을 단축해 진단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환자 폐(肺)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추적 관찰해 치료방법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 현 위기상황에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다.
초음파와 함께 기부예정인 환자감시장치 B105와 B125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체온, 호흡수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모니터링한다.
특히 환자 위험신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위기 상황 시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기기 기부와 함께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대구시 임산부 확진자 거점병원에 임산부 확진자와 의심 산모 검사를 위해 HD라이브(HDLive) 기술로 태아 혈관구조와 장기와의 연관성 등을 잘 판별할 수 있는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장비인 Voluson S8(볼루손 S8)을 대여할 방침이다.
GE 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로서 엄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의료기기 기부를 통해 의료진을 도와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