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필' 관절연골손상 효과 입증…학술지 등재
세원셀론텍, 환자 100명 대상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결과 발표
2020.02.03 15: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필’의 관절연골손상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학술지 ‘Arthroscopy’에 발표됐다.

 

‘카티필’은 관절연골결손 부위에 연골세포 및 골수 등이 위치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3일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10개 기관에서 2년간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RCT) 연구를 수행, 최근 ‘Arthroscopy’에 발표된 카티필 치료효과 논문을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콜라겐 보강을 통해 새로운 연골생성 기법(카티필을 이용한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한 시험군 52명과 미세골절술을 시행한 대조군 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임상적(통증평가지수), 기능성‧통증‧삶의질평가지수(KOOS), 무릎기능성‧활동성평가지수(IKDC)) △영상학적(MOCART) 분석을 통해 면밀히 평가했다.

 

그 결과 카티필을 이용해 콜라겐을 주입한 시험군에서 무릎관절연골 생성으로 손상부위가 잘 채워지고, 유의한 통증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우수한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해당 논문에 대한 주제발표로 학술 구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는 “콜라겐 보강을 통한 치료기법의 우수성을 근거로 무릎관절연골손상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카티필’은 2013년 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 2014년 의료행위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국내 및 해외 16개국에 진출해 관절연골손상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이번 임상논문을 기반으로 관절연골손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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