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최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인 디스커버리와 미국의 생명보험사인 존핸콕,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중국 핑안보험 등은 디지털헬스로 건강생활 습관 기반의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험사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즉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보험뿐 아니라 건강, 금융, 생활 서비스와 통합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포인트 시스템에 따른 리워드마켓으로 제휴 생태계를 확장해 헬스케어를 넘어 라이프케어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삼정KPMG의 김세호 상무는 “글로벌 보험산업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주요 테마는 플랫폼과 데이터”라며 헬스케어 기반 로열티 플랫폼 고도화와 건강정보 융합을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를 보험산업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이어 “정부,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헬스 기업이 협력해 고객의 브랜드 유입을 위한 혁신적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건강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는 “건강경영을 도입한 미국, 일본처럼 디지털헬스를 EAP에 적용해 질병 감소와 생산성 향상 등 사회적 건강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승재 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도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충분히 제공 가능한 것들이 많은 만큼, 국민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고 디지털헬스로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