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메디톡스 제2공장에서 생산한 ‘이노톡스 100단위’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구랍 27일 자사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이노톡스(INNOTOX)’주 100단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메디톡스는 기존 ‘이노톡스’ 25단위, 50단위와 함께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또 미국 cGMP 기준의 이노톡스 전용 공장인 제 2공장 가동률도 높아지게 됐다.
또 메디톡스가 보유한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잇는 신개념의 ‘프리필드 실린지’형 톡신 제제도 곧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가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이노톡스’는 사람혈청 알부민과 제조공정상 동물성 유래물질을 완전히 배제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액상형으로 개발돼 별도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해 시술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보다 정밀한 시술 용량 산정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톡스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 미국 엘러간 사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엘러간 사는 오는 2022년 이노톡스의 미국 출시를 목표로 미국 및 유럽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번 이노톡스 100단위 허가는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돼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노톡스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 대한 선점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