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는 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재억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 국제학술모임인 제 1회 FDS(Facial Deformity Society, 안면기형 학술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안면기형 학술모임(FDS)은 악안면 기형에 관한 지식들을 아시아지역 구강악안면외과와 공유하고, 특히 젊은 의료진들을 교육하며 연구 및 의료 발전과 상호 간 교류확대 및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추후 라이브 서저리 및 카데바 워크숍, 임상술기센터 등을 활용해 젊은 의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場)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모임은 안면기형에 관심 있는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및 우리나라를 포함해 구강외과 대학교수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억 교수의 심한 골격성 3급 부정교합 환자의 악교정 수술이 라이브로 진행됐고 이에 대한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악안면 기형에 대한 전반적인 강연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별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악안면기형 현황과 전공분야에 대한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논의했다.
박 교수는 “양악수술은 언청이 등 선천성 안면기형과 주걱턱 등 후천성 안면기형, 사고에 따른 얼굴외상, 치아상실과 종양 등으로 인한 얼굴재건 등에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수술 노하우를 국내외 참석자들이 배워갈 수 있도록 모임을 이끌어 가서 아시아 각국에 10명 이상이 구강외과 수술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