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과 의료기기산업 동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 의료기기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과 기술교류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 분야 공동사업 추진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와 규제개선, 정책 마련 및 대정부 공동 건의 △의료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병원-기업 간 협업 △산·학·병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교육프로그램 개설 협업 △의료기기산업 대상 우수 성과자 발굴에 관한 성과 교류 등이다.
협약식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이경국 회장, 김근식 산업발전위원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등 임원진과 실무부서장이 참가했으며, 고려대의료원에서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김태훈 연구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형 고대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지난 9월 종합병원으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했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전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일조하여 국민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경국 협회장은 “의료기기 개발에 중요한 임상시험부터 의료기기 보급확대, 공동연구 및 교육, 우수개발자 발굴, 정책 및 규제개선 공동 마련 등 다방면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진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려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을 포함해 우수한 임상경험과 인력, 그리고 의료기기 개발의 다양한 시설·장비 등 양질의 인프라가 산업계에서 활용되고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