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큐바이오, ‘15번째 의인 하트가디언상’ 시상
수영 강습 중 쓰러진 사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생명 구해
2019.10.01 16:02 댓글쓰기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주)라디안큐바이오는 최근 서울시립양천 주민편익시설 조지연 지도자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9월 5일 수영 강습을 받던 김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현장에 비치돼 있던 라디안큐바이오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 김씨가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와줬다.
 

라디안큐바이오는 김씨의 숭고한 희생정신 등을 기려 15번째 하트가디언 상을 시상하게 된 것이다.

회사는 현재 제세동기를 사용해서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의인(義人)들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해 3만 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들 중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심정지 발생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골든타임인 4분 내 사용할 경우 뇌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지 장비다.

라디안큐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며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병원밖 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을 때 생존율이 5%에 불과하다. 일정 규모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의무화한 미국(50%), 일본(69%), 스웨덴(71%)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인구수 당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률도 선진국의 10%에 못미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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