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United Imaging Healthcare)社가 최근 개최된 2019 CMEF(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최대규모 부스(1200㎡)로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UIH는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배규성)라는 이름으로 (주)비앤비헬스케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CMEF에서 UIH는 ‘uMR 790 100/200m/T/s’를 비롯해 ▲uCT 960 ▲uExploerer Total bady PET-CT ▲uRT 506 등의 장비가 전시됐다.

 

UIH 측은 “특히 uMR 790 MRI 모델은 ▲경사자장 100mT/m & / 200m/T/s ▲듀얼쿨링 디자인 경사자장코일 ▲ 2MW GPA (Gradient Powre Amplitude)등 업계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uMR 790 모델은 올해 FDA 승인을 받을 예정이고 한국출시는 내년으로 계획돼 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될 예정이며 리서치 프로토콜 및 플랫폼이 있어 연구개발에 매우 유리하다.

 

CT장비인 ‘uCT 960’ 역시 올해 FDA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심박수가 매우 빠른 환자도 심장안정제(베타블록커)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UIH 측은 “uCT 960과 같은 640 slice CT의 경우 이미지 분석 데이터가 상당히 많다. 해당 장비는 UIH가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CT검사와 동시에 이미지 분석이 바로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UIH의 PET-CT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를 보이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는 영상 해상도를 높여주는 ‘SiPM’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크리스탈을 사용한 디지털 PET-CT를 출시할 방침이다.

 

uExplorer제품은 전신 PET 검사를 1분 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며, uRT 506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방사선암치료기다. 암 부위를 먼저 촬영하고 암과 정상조직을 구분하는 작업을 거친 뒤 방사선치료를 하는 기존의 장비와 달리 CT촬영을 진행한 테이블 위에서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의 배규성 대표는 “UIH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도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미국공장에서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서도 UIH 장비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