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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인도파르마와 MOU
의료기기 시장진출과 수출 성과 기대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체인 인도파르마(Indofarma)와 의료기기 공동마케팅 사업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박희병 전무이사, 인도파르마 헤리 트리얏노(Herry Triyatno) 재무이사, 푸돌리 루스탐(Fudholi Rustam) 마케팅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산의료기기 마케팅교육프로그램 추진 △공동 홍보마케팅 운영 △SKD추진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사 교류 추진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체결하였다.
인도파르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80.6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국영제약사로서 1918년 7월에 설립돼 856명 직원과 231개의 약품판매허가를 보유 중이다.
현재까지 인체 의약품을 제조·개발하는 업체로 40여개의 대리점 및 자회사를 통해 의약품, 건강관리식품·의료기기 유통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한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 향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센터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도파르마의 인도네시아 전역 대리점들을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마케팅홍보, 제품교육, 공동 학회 및 전시회참가와 동시에 한국산 의료기기 품질을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호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출하기 까다로운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서로 간의 강점을 살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마케팅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며 다음 단계로 인도파르마와 한국 의료기기 중소기업과 SKD 방식의 협력 방안까지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센터와 인도파르마는 향후에 5개 한국 의료기기 중소기업들과 함께 현지 홍보마케팅 업무를 위해 대리점 직원들을 모집해 공동으로 제품교육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