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병원-기업 플랫폼 구축 지원, 현실과 괴리'
2018.06.21 08:40 댓글쓰기

"당연히 일정 부분 의료기기 규제는 필요하지만 일률적인 규제로 인해 모든 연구의 발목이 잡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병원-기업 간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현실과 거리감이 크다."
 

서울의 대형병원 A교수는 "수 년 전부터 병원이 의료기기 개발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와주길 바라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고가 나게 되면 병원에서 책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허가에 있어서도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


그는 "의료기기 인허가는 세계적으로 문턱을 낮추는 추세다. 국내 역시 기준을 다소 낮춰주는 대신 활용되는 정도에 따라 사후평가를 하는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며 "지금은 의료기기 허가만 해주면 이후 평가는 다소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히려 발전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