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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전남대 공대 조동련 교수가 개발한 관상동맥 스텐트에 치옥트산 (ALA, alpha-lipoic acid)을 부착한 방법에 대한 특허가 지난달 28일 최종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LA 코팅 스텐트에 관한 특허는 지난해 5월 4일에 출원해 1년여의 심의를 거친 후에 이번에 특허가 결정 된 것.
정명호 교수는 지난 9월 유럽 심장학회의 ALA 코팅 스텐트에 관한 동물 실험 결과 발표에서 시술 후 혈관의 내피세포를 빠른 시일 내에 재생하고 신생내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정 교수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심장학회에서도 구연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ALA 코팅 스텐트는 다른 약물 부착 스텐트보다 시술 후 혈전 부작용이 적고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받는 당뇨병, 신부전증 환자에서 매우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