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대표 정희범·송언의)은 231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 금액 394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IBX파트너스와 TBT파트너스는 시리즈B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양한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이다.
2019년 출시한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을 서비스 중이다. 2021년 모어덴 운영사 데니어와 인수합병(M&A)했고, 지난 2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정식 출시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프라 솔루션에는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R&D 기반 브랜딩 등이 있다. 현재 IT·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이제는 속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고 의료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