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이노룰스 컨소시엄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23억6000만원 사업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다.
주사업자인 비트컴퓨터는 이번 사업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노룰스는 ‘건강보험 자동 심사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비트컴퓨터는 연내 원격의료 시스템 고도화, 원격의료 지원 앱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페루 공공병원 3곳을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과 원격상담, 원격판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원격의료 구축 실적 1위 기업으로 태국, 몽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등 해외 1000여 기관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EMR(전자의무기록) 연동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바로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진옥 대표는 “몽골,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루의 안정적인 디지털 보건의료체계 구축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