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가 모로코 국립병원 경쟁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보아이가 설치되는 모로코 아가디르 대학 병원(Agadir University Hospital Center)은 총 867병상과 17개 중앙수술실을 갖추고 있는 대형 국립병원이다.
모로코는 인구 3700만여 명의 국가로 아프리카에서는 지난해 GDP(3597억 달러)가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미래컴퍼니는 향후 지역민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모로코 내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해 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이번 모로코 공급 계약 체결은 전세계 기업과 경쟁에서 레보아이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여기를 거점으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