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방송국인 G1방송과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희귀질환 인지도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한다.
G1방송과 휴먼스케이프는 11일 춘천 G1방송 본사에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와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관련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G1방송 허인구 사장과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대한디지털헬스학회’ 명예회장인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 등이 참석했다.
허인구 G1방송 사장은 "권순용 박사의 TV자서전 명의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강원 도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 주변에 생소한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내용을 통해 어려운 병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희귀난치질환은 아직까지 일반 대중이 느끼기에 낯설지만 실제 발병 수치를 보면 우리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생겨난 선입견들은 오히려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양사는 힘을 합쳐 공익사업 활동과 행사, 캠페인 등을 진행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권순용 박사의 TV자서전 명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질환을 다룰 예정이다.
동시에 휴먼스케이프의 희귀난치질환 통합 솔루션 레어노트에서 제공 중인 의학소식을 비롯해 임상시험 진행 현황 등 양질의 정보를 더욱 많은 대중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레어노트는 현재 약 3만 8000여명이 사용하는 희귀난치질환 분야 대표 모바일 앱이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지역 대표 방송기관과 함께 협력해서 희귀난치질환 관련 양질의 의학정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 역시 "지역내 많은 대중이 살펴보는 의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콘텐츠를 다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경감되고 나아가 치료 기회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