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제54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총 83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95개 부스(1,110.5sqm)를 이뤄 참가했으며, 장비관(16홀), 소모품관(6홀, 7A홀) 3개 홀에 배치됐다.
한국관은 중국(656개), 독일(599개), 미국(348개), 이탈리아(331개)에 이어 5번째로, 역대 최다기업이 참가해 한국산 의료기기 위상을 알렸다.
전시회에는 대화기기(의약품주입펌프), 스트라텍(재활운동장비), 제노레이(엑스레이), 힐세리온(이동형초음파영상진단장치), 디엑솜(종양유전자검사시약), 초이스테크놀로지(전자체온계), 티디엠(정형외과용임플란트), 영케미칼(창상피복제), 필텍바이오(주사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9개사), 김해의생명(8개사), 대구테크노파크(24개사), 보건산업진흥원(9개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15개사), 3D프린팅 산업기술 실증사업(5개)과 같이 지자체관 구성 및 개별참가기업도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최석호 부장은 "현재 유럽인증규제(MDR)로 어려움이 많지만 바이어들의 한국산 의료기기 관심도가 높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신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국제인증 사업을 비롯해 제조기업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