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사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수요예측 일정을 12월 8~9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내 코스피 상장 목표는 변함없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IPO 일정을 변경한 것은 외부요인보다 코스피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대응 전략"이라며 "주관사와 협의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를 준비해서 IPO 일정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PO 일정 재정비에 따라 기관대상 수요예측은 12월 8~9일로, 공모청약은 12월 13일~14일에 진행된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사업에서 글로벌 1위 면역진단 장비 누적 판매량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분자진단의 경우 기존 Lab 위주 진단을 현장진단 POC 장비로 대체해 수요가 큰 신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또 소형 병원부터 커머셜 랩까지 바이오노트 제품을 설치, 글로벌 동물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사이언스와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단 계획이다. 바이오노트 핵심경쟁력에 메리디안 3000개 이상 거래처 DB 및 글로벌 고객망,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FDA 승인 경험 및 노하우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 등 전방위적으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기 대표는 "바이오노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투자자와 전략적 IR 강화로 회사 핵심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