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열린 ‘2022 몽골 국립의과대학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몽골 국립의과대학은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몽골 보건부를 비롯한 몽골 정부 및 의료진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연구진이 대거 참석했다.
SCL 기술혁신센터 김윤태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 연자로 나서 성매개감염병(STD) 관련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성매개감염병의 역학적 특성 분석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STD 현황을 비교 분석한 연구자료를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CL은 STD 진단 검사를 최신 진단기법인 Real-Time PCR법으로, 한번에 12가지 주요 원인균 및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해 신속·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복 감염이나 모호한 감염 원인도 진단해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STD 12개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는 검사방법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국가는 흔치 않다.
김윤태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제공하는 데이터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성병 예방 및 치료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보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