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바이오헬스' 역성장…화장품 상승
진흥원 "전년대비 0.7% 감소"…제약 53조>화장품 42조>의료기기 38조
2025.04.30 13:10 댓글쓰기



국내 의료기기 분야 매출이 대폭 줄면서 전체 바이오헬스산업이 역성장했다. 의료기기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화장품 분야에 처음으로 뒤처졌다.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융합과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바이오헬스산업 실태를 파악해 시의성 및 연속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국가 승인 통계다.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의 △매출 △인력 △연구개발 △해외진출 등 2023년 현황에 대해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2023년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중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부문 총 매출은 2022년 대비 0.7% 감소한 133조3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53조808억원(+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장품 42조3290억원(+7.9%), 의료기기 37조9586억원(-15.7%)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2022년 대비 3.1% 증가한 35만2784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화장품 부문이 2022년 대비 1.7% 증가한 13만23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종사자 11만8296명(+7.5%), 제약 부문 10만2141명(+0.2%) 등이다.


같은 기간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18.5% 증가한 7조4729억원이며,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6%로 확인됐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4조1748억원, +4.6%), 의료기기(1조9970억원, +25.9%), 화장품(1조 3,012억원, +78.0%)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7.9%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28.6%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27.1%,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2.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1.8% 순이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산업 전반 동향을 체계적으로 제공, 정부 정책 전략 마련에 실효성 높은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산업 전·후방 연계성과 통계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체계적인 분류체계 고도화와 조사 기반 강화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통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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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08(+6.1%) , 423290(+7.9%), 379586(-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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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7% 132347 . 118296(+7.5%), 102141(+0.2%) .


18.5% 74729, ( ) 5.6% .

  

(41748, +4.6%), (19970, +25.9%), (1 3,012, +78.0%) , 7.9% .

 

28.6% . 27.1%, 2.8%,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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