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국내 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치료 선도"
무절제 통로 확장 새 치료 가능 '아이틴드' 출시…"성기능 보존·빠른 회복"
2025.11.03 06:02 댓글쓰기

왼쪽부터 올림푸스한국 민나은 부장, 김정수 상무, 이준수 이사.


올림푸스한국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하며 국내 최소침습 치료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기존 약물과 절제술 사이 공백을 메우고, 성기능 보존과 빠른 회복이라는 환자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위한 최소침습 치료기기 ‘아이틴드(iTind)’ 시술 원리와 임상 근거를 소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지연 및 잔뇨감, 빈뇨·야간뇨, 절박뇨 등 하부요로증상을 유발한다.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어지럼증·성기능 저하 등으로 중단되는 경우가 있고, 절제 중심 수술은 확실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역행성 사정·요실금 등 기능적 부담이 제기돼왔다.


아이틴드는 니티놀(형상기억합금) 장치를 내시경으로 전립선 요도부에 삽입, 체온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기기다. 장치는 체내에서 서서히 펼쳐지며 12시·5시·7시 방향으로 압력을 가해 배뇨 통로를 확보한다.


시술 후 5~7일간 유지했다가 제거하며 체내에 남지 않는다. 도뇨관 삽입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 시술 시간은 약 30분이다.


적용 대상은 만 50세 이상, 전립선 용적 25~75cc,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10점 이상, 최대요속(Qmax) 12mL/s 이하, 중간엽 폐색이 없는 환자다. 아이틴드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고 현재 2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가 아이틴드 시술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구교윤 기자


"48개월 추적 결과 IPSS 45% 감소, 최대요속 114% 증가 확인"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상무(SP Unit Leader), 이준수 이사(SP Marketing Sub-Unit Leader), 민나은 부장(UG Marketing Cell Leader) 등이 나서 신규 치료 옵션으로서 아이틴드 치료 효과와 임상 근거를 설명했다.


민나은 부장은 해외 다기관 데이터를 근거로 “48개월 추적 결과 IPSS 약 45% 감소, 최대요속 114% 증가가 확인됐고 12개월 데이터에서도 일관된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정기능 장애 보고가 없었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정수 상무는 “절제술은 효과가 높지만 역행성 사정과 요실금 우려로 치료 결정을 미루는 환자가 존재한다”며 “아이틴드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치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수 이사는 “기존 최소침습치료 대비 비용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삽입과 제거 과정이 명확해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초기 경험도 공유됐다.


강동성심병원 한지연 교수는 “진정하에 약 30분 내 시술이 가능했고 다수 환자가 당일 퇴원했다”며 “역행성 사정을 우려하는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의료원 안지훈 과장은 “18례 시술 후 IPSS가 50% 이상 개선되고 Qmax는 약 48~60% 증가했으며 잔뇨량도 30% 이상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올림푸스한국 3인 발언 통합)


Q. 아이틴드 어떤 환자에게 쓰는 치료인가

A. 약물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바로 절제술(TURP·HoLEP)을 선택하기 부담스러운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절개나 열에너지를 쓰지 않아 회복 부담이 적고, 특히 성기능 보존을 원하는 환자군에서 의미가 있다. 내시경 기반 시술로 교육을 거치면 의원급에서도 시행이 가능하다. 국내는 도입 초기로 경험과 교육이 쌓이면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본다.


Q.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A.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다만 기존 최소침습시술 대비 비용 장벽을 낮춘 형태로 도입됐다는 평가가 있고, 평균적으로 절반 수준이라는 의견이 있다(기관별 편차 존재).


Q. 기기 크기와 설계 배경은

A. 장치 크기는 최대 가로 5.5cm·세로 3.3cm 수준이다. 전립선 조직의 강도나 탄성에 따라 실제 펼쳐지는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동·서양 환자 데이터를 반영해 범용성을 고려했다. 장치는 허혈과 조직 변화를 유도해 통로를 만든 뒤 5~7일 후 제거되며 체내에 남지 않는다.


Q. 시술 후 관리와 재시술 가능성은

A. 장치 제거를 위해 한 번 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환자 불편 호소가 많지 않았고, 진정·진통 병행으로 통증 부담도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전립선비대증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장치가 남지 않아 다른 치료로 전환하기 용이하다. 국내 데이터는 축적 중이며, 해외에서는 48개월 추적 근거가 있다.


Q. 효과와 안전성은 어느 정도인가

A. 해외 다기관 연구에서 48개월 추적 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약 45% 감소, 최대요속(Qmax) 114% 증가가 확인됐고 사정기능 장애 보고는 없었다. 국내 초기 사례에서도 당일 퇴원은 물론 빠른 증상 개선, 영상 기반 통로 확인 등이 보고됐다. 약물 부작용 우려 및 수술 회피 수요, 젊은 환자의 기능 보존 선호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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