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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계 '한의약 임상연구' 추진
한국한의약진흥원, 내달 3일까지 접수···'근거 창출 통한 보장성 강화 지원'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 이하 사업단)은 의료현장(Real world data) 기반 한의약 근거 창출을 통한 한의 보장성 강화 지원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계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 사업(이하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을 추진한다.
27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의료현장 실수요를 반영한 정책수립 요구가 보건의료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익적 임상연구란 보건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기술의 실제적 효과나 안전성 등의 문제를 공익적 관점에서 발굴하는 연구 방법론이다.
사업단은 일선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한의약 치료기술의 임상적ㆍ정책적 근거 수립을 위해 치료기술에 대한 효과 평가 및 사회적 관점에서의 비용ㆍ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다기관 관찰 연구(전ㆍ후향적)가 중심이며 ▲근골격계 및 말초신경계 질환 ▲내과계 질환 ▲부인ㆍ정신ㆍ소아ㆍ안이비인후피부과계 등 질환으로 구분해서 공모가 진행된다.
한의의료기관 소속 의료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임상질환 기반으로 의원 간 연구그룹 구성 및 정부(또는 지자체) 시범사업과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5월 3일 오전 10시까지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과제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류 및 절차 등 관련 사항은 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와 나라장터, 알리오에서 열람 가능하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본 사업은 실제 한의 진료과정을 토대로 임상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근거 축적뿐만 아니라, 일선 의료현장에서 한의약 임상연구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의 의료기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