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이물 혼입된 한약재 ‘위령선’ 3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

3개 품목은 엔탭허브위령선(엔탭허브), 현진위령선(현진제약), 경희한약위령선(경희학원) 등이다. 

이는 위령선 제품에서 ‘위령선’으로 보이고자 기원이 다른 식물 뿌리를 색소 등으로 염색했다고 추정되는 이물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통해 이물 등이 혼입된 원인 조사에 착수하고 위령선 수입통관검사를 하며 위령선 한약규격품의 제조 단위별 유통품 수거·검사를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구매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이물이 검출된 ‘위령선’은 물에 넣어 휘저었을 때 즉시 색소가 물에 용해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