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이재동 침구과 교수가 30년 간의 임상경험을 녹여낸 책 ‘K.한의학 임상총론’[사진]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동 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한의학은 문헌으로 전해지는 검증되지 않은 시대별 학설이나 이론이 혼란을 준다는 견해가 많았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는 실제 환자를 치료했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합리적인 이론을 도출했다.
총 13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진단법과 변증법을 제시했다.
특히 KCD 질병코드에 따라 실제 효능이 검증된 약물처방만을 정리해 한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한 점이 장점이다.
이 교수는 “세계 의학교육 패러다임이 지식전달 중심에서 실제 임상역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책은 임상에 필요한 핵심이론과 가치를 정리해 한의사의 임상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한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한의학근거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대한한의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