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심경우
)은 지난해 전국 산재의료 서비스 제공 기관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최우수 기관
15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
공단은 2008년부터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요양 과정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향상 노력, 공공성 등 9개 영역 2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의료기관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에 대한 평가가 추가됐다.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총 15곳이다. 이들 병원의 평가점수는 상위 5%에 해당할 정도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재활 분야에서는 금강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인천사랑병원, 명지병원, 목포기독병원이, 일반병원 중에는 부산고려병원, 좋은강안병원, 허&리병원, 더블유(W)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부평세림병원, 박애병원, 케이에스병원, 순천한국병원, 한마음병원 등이 최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공단은 최우수 기관을 대상으로 1년 간 종별 가산율을 5%, 상위 6~10%의 평가점수를 얻은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5% 가산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평가 부진 병원들은 개선 명령 등 행정적 제재조치를 실시해 산재 의료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심경우 이사장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산재노동자에게 적시에 제대로 된 재활치료로 직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평가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