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시 중증환자 급증에 대비해서 '중환자 간호 훈련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신규로 고용하는 인력이나 또는 기존 간호사를 대상으로 '중환자 간호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선 병원의 중환자실 확보는 2차 추경에 반영돼 심의가 끝나고 각 병원에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병상이 확보되더라도 전담인력 문제가 있어 중환자실 간호사를 곧바로 늘리거나 양성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증환자 간호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별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윤태호 반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관련 학회와 함께 준비 중이며, 교육 기간은 8∼1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예산으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