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 확대 등 취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간협, 서울 포함 6개권역 설치…'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 역점'
2015.10.19 11:59 댓글쓰기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와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취업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간호취업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과 염혜경 센터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센터의 사업 취지와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간호취업지원센터는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선결과제인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의회와 컨소시움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권역에 설치된 센터에서 간호취업지원을 등록하면 상담과 교육,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로, 전 과정이 무료다.

 

교육 대상자는 ▲유휴간호사 뿐만 아니라 이직간호사 ▲신규간호사 ▲수간호사급 이상 간호관리자 ▲대학 졸업예정자 등으로 올해 교육을 받는 총 인원은 1200명이다.

 

김 회장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하려는 의료기관과 중소병원 모두 간호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섯 종류의 대상자 측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을 간호취업지원센터가 직접 나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간호사급 이상 간호관리자와 대학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프로그램도 있다.

 

김 회장은 “수간호사급 이상 간호관리자는 조직과 직원들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의 핵심인력”이라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자신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직원, 그리고 간호영역 발전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휴직으로 현장근무가 어려운 간호사를 위해 실무중심 재취업교육으로 업무 전문성과 현장근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이들을 위한 취업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 이직간호사 등 바로 현장근무가 가능한 간호사의 경우 취업상담을 받고 본인이 희망하는 임금수준과 근무형태, 지역 등을 참고해 취업할 수 있다.

 

김옥수 회장은 “현재 확대 시행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성공모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간호 분야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궁극적으로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첫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연속성을 갖고 간호사 취업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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