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과 간협은 최근 프라자호텔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중소병원협회, 한국의료·재단연합회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간호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양 단체는 간호인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지역 및 종별 쏠림현상, 병원 간 임금 격차 등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민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대형병원의 간호인력 채용 시 대기인력 감소와 대기기간 단축 등 대형병원 및 수도권 지역의 간호사 쏠림현상 완화를 위해 대책방안을 강구키로 하는 등 7가지 협의사항을 마련했다.
협의 내용에는 중소병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시행에 따른 간호인력 수급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외에도 양 단체는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간호관리료 인상 등 수가제도 재검토 △의료취약지역 근무 간호사 인력 양성 및 공중보건간호사제도 추진 노력 △간호등급제 단순화 및 적용기준을 가동병상수로 개선 △이직률 감소와 유휴간호사 활용 방안 공동 모색 등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