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
18일 오후 6시부터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우편 및 온라인투표 개표 결과 추무진 후보는 총 투표수 1만449표(무효 113표) 중 5106표(49.4%)를 얻어 3653표(35.34%)를 획득한 박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졌다. 두 후보간 표차는 1453표다.[아래]
온라인투표 집계에 앞서 진행된 우편투표에서는 두 후보 간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개표결과, 1번 유태욱 후보 1038표, 2번 추무진 후보 2408표, 3번 박종훈 후보 2380표로 집계됐다.
하지만 온라인투표에서 추무진 당선자는 압도적인 차로 박종훈 후보를 누르며 당선됐다.
추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 의료계의 대동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유태욱, 박종훈 후보와도 허락한다면 함께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 3만6083명 중 1만449명이 참여해 28.9%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