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임기 새 의협회장에 추무진 당선
18일 개표, 득표율 49.4% 기록…박종훈 후보 1453표차 이겨
2014.06.18 22:26 댓글쓰기

제38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

 

18일 오후 6시부터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우편 및 온라인투표 개표 결과 추무진 후보는 총 투표수 1만449표(무효 113표) 중 5106표(49.4%)를 얻어 3653표(35.34%)를 획득한 박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졌다. 두 후보간 표차는 1453표다.[아래]

 

 

온라인투표 집계에 앞서 진행된 우편투표에서는 두 후보 간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그 가운데서도 추 당선자는 우편투표에서 2408표를 얻어 2380표를 획득한 박종훈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며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개표결과, 1번 유태욱 후보 1038표, 2번 추무진 후보 2408표, 3번 박종훈 후보 2380표로 집계됐다.

 

하지만 온라인투표에서 추무진 당선자는 압도적인 차로 박종훈 후보를 누르며 당선됐다.

 

추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 의료계의 대동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유태욱, 박종훈 후보와도 허락한다면 함께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 3만6083명 중 1만449명이 참여해 28.9%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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