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보여주기식 반대" vs 박민수 "진정성·신뢰"
2024.01.08 08:09 댓글쓰기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한데 모여 각오를 다지고 덕담을 나누는 202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의 화두는 '의대 증원'. 의료계와 협의하는 도중에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증원 수요조사를 한 보건복지부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낸 의료계와 소통을 재차 강조하며 달래기에 나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정부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의료현안협의체가 있지만 회원들은 추운 겨울 길거리로 뛰어나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리에 함께 있는다고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신과 상처만 남길 수 있다"고 지적. 이필수 회장도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차례 의료현안협의체 논의를 이어가며, 10년 후를 내다보는 필수의료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의료계 도움 없인 해결할 수 없다.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자"며 손을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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