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넘게 "의사들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금년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의사 마약류 의약품 자가처방 정당성' 조사 결과, 만18세 이상 남녀 응답자 1001명 중 66.8%가 이같이 응답.
응답자 58.7%는 "의사라 할지라도 자가 처방은 오남용 우려가 있으므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으며 "의사 판단 하에 이뤄진 치료 목적의 자가 처방은 문제가 없다"는 비율은 27.6%에 그쳐. "의사의 셀프처방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34.3%에 불과했고 "몰랐다"는 응답이 65.7%를 차지.
최연숙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규제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며 "안전하게 진료받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