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안과가 근래 이전 문제로 해프닝을 겪은 것으로 확인. 최근 서울성모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병원은 본관 1층에 위치한 안센터를 외부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안과 교수들의 반발이 심해 계획을 변경. 안과 교수들은 연판장을 돌리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언.
가톨릭대학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내에 옴니버스 파크를 건립하면서 기숙사 등 일부 건물 이전 및 공간 조정을 실시한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안센터의 경우 규모 대비 환자가 많이 방문해 코로나19 기간에도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전설이 대두됐다는 전언. 그러나 안과 의료진 입장을 반영해서 현 위치의 안센터 규모를 확장하는 쪽으로 일단락됐다는 후문.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안과 A교수는 "병원에서 이전과 관련한 타진은 있었지만 과 내부적으로 많은 인원이 이동하면 진료 혼선 등이 우려되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하반기 JCI 인증 등의 절차를 마쳐야 확장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