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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이 간호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예비합격자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 일부 논란이 발생. 제주대병원 측은 1시간여 뒤 "축하 메시지를 잘못보냈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
제주대병원은 최근 간호사 채용 과정에서 최종 합격자 58명에게만 보내야 할 합격 축하 메시지를 예비합격자 13명에게도 같이 발송. 대학병원 간호사 합격 통보를 받고 기뻐하던 당사자(예비합격자)들은 '잘못된 통보'라는 사실을 알고 적잖은 낙심이 생겼다는 전언. 특히 제주대병원 합격 통보를 받고 다른 병원 취업을 철회한 사례도 전해져 안타까움이 커져.
이와 관련, 병원 측은 담당자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 병원 관계자는 "대책 회의를 열어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했으며 예비합격자 전원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사과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