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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내년도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지원한 것으로 전언.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논란 이후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상황.
병원계 등에 따르면 조민씨는 최근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고, 19일 서울 양천구 한 중학교에서 2022년도 전공의 필기시험을 치렀다는 전언. 명지병원의 내년도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은 총 2명으로, 조민씨를 비롯해 2명이 지원. 현재로써는 경쟁으로 인한 탈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 명지병원은 필기시험 이후 면접 및 인턴 근무 성적, 의대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방침.
다만 조씨가 레지던트 전형에 합격해 명지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해도 전문의 취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는 금년 8월 부산대학교가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를 결정하고, 현재 후속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 부산대가 청문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한 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이 결정을 바탕으로 조씨 의사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