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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경기북부 지역 환자 점유율을 두고 지역 맹주 의정부성모병원과 신흥 의정부을지병원이 경쟁 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추이가 주목. 이런 가운데 개원 반년이 경과한 의정부을지병원은 허가 병상을 385병상까지 확대하고 환자 유치에 주력 중인 것으로 파악.
환자 수 변화 등과 관련해 의정부성모병원 측은 "의정부을지병원이 인근에 개원한 만큼 추이를 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 사실상 환자 영향이 없다는 반응. 다만 의정부을지병원이 소위 명의로 불리는 키닥터를 영입,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 실제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외과 교수가 전혀 예상치 못하게 의정부을지병원로 이적해 한동안 병원 내부적으로 뒤숭숭했었던 실정.
반면 의정부을지병원의 경우는 개원 이후 환자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언. 그래서 신규환자 확보 및 증원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져. 그런 측면에서 코로나19 장기 국면과 함께 중증·응급환자를 대응해 온 의정부성모병원 및 한양대구리병원과 차별화를 갖출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