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치주염 등 구강질환, 코로나 사망 위험성 높여'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최근 해외에서 구강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돼 앞으로 추이가 주목. 미국치주학회 등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이 최대 약 8배,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3.5배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
이는 코로나19 환자에게 구강병변이 보고된 초기부터 이어진 의학적 관점의 논쟁 중 하나인데 최근 네이처메디슨 논문 등에서도 구강이 코로나19 감염증의 관문이며, 입 안은 증상 발현과 전파 경로 등을 중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기로 확인되면서 중요성이 훨씬 강조되는 상황.
이와 관련,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 조자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손씻기가 가장 손쉬운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량한 구강위생관리도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며 "손씻기뿐만 아니라 구강양치용액, 칫솔질 등을 통한 청결한 구강관리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권장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