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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기 좋은 제약사, 동아에스티 1위···유한〉보령·일동 順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익명을 전제로 한 내용이지만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다닐만한 회사로 평가된 가운데 제일 좋은 평가를 받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확인. 동아에스티는 잡플래닛 평가 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유한양행이 3.3점으로 2위, 보령제약, 일동제약이 3.2점으로 공동 3위, 녹십자가 3.1점으로 5위, 광동제약이 3.0점으로 6위를 기록.
데일리메디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이 넘는 상위 제약사 13곳의 잡플래닛 평점을 비롯해 ▲기업 추천율 ▲복지/급여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 ▲경영진 등을 분석. 익명성 기반인 만큼 100% 신뢰는 어렵지만 심사를 거쳐 승인된 리뷰만 반영하는 까닭에 구직자들 사이에서 기업 분위기를 사전에 확인 가능. 잡플래닛에 따르면 13개 제약사 중 6곳이 3.0점 이상을 받았으며 평균 평점은 2.94점. 일반적으로 3점 이상을 기록한 회사를 ‘다닐 만한 회사’로 인식하는 것에 비췄을 때 나름 준수한 수준.
동아에스티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가장 좋게 평가된 항목은 ‘기업 추천율’과 ‘워라밸’ 항목. 한 재직자는 “연봉은 평범하지만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적절하다”고 평가. 유한양행은 3.3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는데 복지/급여 항목이 높은 평가. 영업 분야 재직자는 “안정적인 직장의 정석, 공기업 같은 사기업”이라고 분석.
평균 3.2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한 보령제약은 전체 조사 대상 제약사 중 기업 추천율 58%을 기록하며 2위 유한양행보다 높았고 일동제약도 복지/급여 항목에서 대우가 좋은 것으로 인정. 녹십자와 광동제약이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다니기 좋은 회사 평가를 받았는데 녹십자는 워라밸 측면에서 3.3점, 광동제약은 복지/급여 측면에서 3.5점 등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