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 중인 동국제약이 올해도 매출 신기록 달성에 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2018년 매출 4000억원 돌파 이어 3년만에 6000억원 고지 점령 결과가 초미의 관심. 

동국제약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4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196억원으로 집계. 이중 전문의약품 분야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 조영제 등 전문회사인 동국생명과학도 11.5% 늘어난 222억원으로 확인. 
특히 주요 ETC 수출 품목인 마취제 '포폴'과 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둥국제약은 마취제가 130억원, 항생제가 100억원 규모의 실적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4월 생산시설 증설로 캐파가 2배씩 늘었다"면서 "해외 사업실적 역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 이와 관련,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으로 매출이 잡혀 따로 실적을 공시하고 있지 않다. 금년 1분기에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이뤄 실적이 향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