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의사 '과잉진료 일삼는 우리 병원 고발합니다'
2021.06.26 05:4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 의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A병원의 허위·과잉진료·성추행 의혹을 밝혀달라고 국민청원을 한 사안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광주지방경찰청은 '허위진료, 과잉진료를 통해 국민의 세금을 좀 먹고 병원 내 성폭력을 감추는 나의 병원을 고발합니다'라는 청원글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
 
앞서 이 의사는 국민청원을 통해 "A병원이 환자에게 과다한 검사를 권유하고 나아가 병증을 부풀려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냈다"고 주장. 구체적으로 국가건강검진 환자에게 ‘실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득한 뒤 차트에는 허위 증상을 적는 방식으로 과잉진료가 이뤄지는 것으로 적시.
 
이 의사는 "병원 간부급 직원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 경찰은 이런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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