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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국내 제약계에서 가장 먼저 마케팅 및 영업 부문에서 과감한 인사 혁신을 진행한 곳이 대웅제약. 10년 이상 젊어진 간부들로 인해 한 때 업계에서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의구심이 컸지만 지금은 정착, 제도가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 성과 측면에서도 혁신 인사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전언.
이런 가운데 근래 제약 영업파트 쪽에서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종근당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클리닉 매출이 병원보다 큰 종근당에서 금년 상반기초 의원급 영업 총괄책임자가 7~8년 이상 선배들을 제치고 발탁됐기 때문. 이 사안을 놓고 업계에서는 종근당 영업파트는 연공서열이 강하고 보수적인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라는 평(評)이 지배적. 이를 기점으로 최근 영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종근당식 패러다임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한 국내 제약사 고위관계자는 "종근당은 마케팅도 안정화 단계로 세팅됐다. 여기에 영업 조직에 일부 쇄신 바람이 불어서 최근 발생했던 불미스런 사안만 잘 정리되면 앞으로 새롭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