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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선발 공중보건간호장학생 경쟁률 '5.4:1'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간호대학생 108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간호사 충원 첫걸음이 될 전망.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일정기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 대한간호협회는 지역 의료기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 올해부터 이 제도를 다시 도입. 당초 복지부는 간호학과 학생 10명에게 공중보건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간협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좀 더 많은 간호대생이 혜택을 받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 10 증가한 20명을 선발.
복지부는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는 면접 및 포트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 간협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대생에게는 1인당 연간 16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을 절반씩 부담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