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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간사 김성주 의원 '親의사→의사 공적 1호'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2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자신을 의사 공적 1호로 지칭해 좌중이 폭소. 김 의원은 "제19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직을 맡아 의사들과 접촉면을 늘려 ‘親의사 국회의원’으로 불렸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4년 만에 의사들의 공적이 됐다"고 의아함을 피력.
김 의원은 “4년 만(제21대 국회)에 돌아 와서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데, 한 의대 교수가 의사들 공적 1호가 됐다고 이야기했다”며 “지난 4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의료에 대한 생각, 의사들에 대한 존경과 지지는 변함없는데, 4년간 바뀐 건 야당에서 여당이 된 거 밖에 없다”고 설명.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단 차이가 있다면 야당 시절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많은 대화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것이 끊겼다”고 소개. 이는 최대집 의협 집행부와 관계 단절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풀이. 김 의원은 “새롭게 당선된 이필수 회장 취임식에 여당 의원이 9명이나 온 것은 대화하자는 목적 하나”라고 말해 신임 의협 집행부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