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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관, 중국 100만~300만명 도시 진출 적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병원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제시돼 그 배경이 관심. 최근 상하이가이터상무정보자문유한회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국 내 의료기관 설립 관련 적용법령 조사 분석 연구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시기는 늦지 않았다”며 “인구 100만~300만명 중형 도시가 진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주장.
연구팀은 "중국 정부는 공립병원 민영화 전략에 맞춰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개설 등을 장려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사항을 현지 파트너에게 일임하기보다는 현지 의료기관 설립시 중국 법률을 잘 이해하고 분석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
현지 진출이 유리한 한국 병원 진료과로는 ▲방사선진단 ▲임상병리센터 ▲산부인과와 불임 ▲재활 ▲치과 등을 제시. 이와 관련, 연구팀은 “방사선 진단 분야 한국 의료기술은 세계적이며, 상대적으로 중국은 전문대 출신의 방사선 의사들이 주를 이뤄 판독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 또한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임상병리센터의 민영화를 독려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많은 환자들이 공립병원으로 몰리면서 민영 병원들의 임상병리검사 수요도 많아졌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