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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 인턴 합격 후 진주 한일병원 홈피 '마비'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엉뚱한 의료기관이 유탄. 경남 진주에 있는 한일병원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 진주 한일병원은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사이트는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됐다’는 안내 문구가 나오며 접속이 불가.
진주 한일병원은 조씨가 인턴으로 지원한 병원과는 관련이 없지만 네이버 등에서 한일병원으로 검색하면 노출돼 접속자가 몰렸던 것으로 추정. 진주 한일병원 관계자는 “접속이 잘 되던 홈페이지가 갑자기 안됐다”며 “조씨 인턴 합격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턴 모집 등을 한 적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피력.
한편, 조씨는 서울 도봉구 소재 한국전력공사 산하 의료재단인 한일병원에 인턴 지원 후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