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권덕철 장관 후보자, 남원 공공의대 설립 관여'
2020.12.22 08:13 댓글쓰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차관 시절 ‘남원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 야당은 "권덕철 후보자가 전북 남원 지역 출신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 부회장을 지내면서 공공의대에 대한 법적 근거도 없던 시점에 남원 설립을 기정사실화했다"고 지적.
 

김미애 의원실(국민의 힘)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2018년 2월 서남대가 폐교한 이후 그해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복지부 차관실 및 공공의료과 등과 총 17차례 접촉했는데 이 중 12번이 권덕철 후보자 차관 재임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


이에 대해 복지부는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 복지부는 "서남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면서, 이를 전북 남원 지역에 설립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보도자료는 2018년 4월 배포됐으며, 권 후보자는 당시 차관으로서 당정 협의사항을 이행키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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