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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세의료원장 낙점은 연대 총장 아닌 이사회?
차기 연세의료원장은 재단 이사회가 선호하는 후보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서 추이가 관심. 지난 2014년 연세의료원장 선거에서 노성훈 前 연세암병원장이 정남식 前 연세의료원장보다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낙마했고 2018년에는 1순위 후보였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2순위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이병석 병원장이 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법인이사회의 선택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어.
이에 의과대학 교수들은 연희대학교-세브란스병원(1:1 통합) 합동 정신 아래 ‘의료원 자율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 결과 금번 연세의료원장 '선거 룰'을 확정.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6월24일 연세의료원장 최종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서승환 연세대 총장이 낙점하지 않고 이사회에 원안대로 상정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 때문에 이번에는 선호도가 가장 높은 후보가 선출될지 귀추가 주목.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의료원장 선거와 관련해서 말이 많아 이번에는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더라도 서승환 총장이 직접 낙점하지 않고 이사회에 그대로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