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박민수 차관, 교체 검토 안해"
책임자 경질론 일축…"의료개혁 입장 변함없다"
2024.08.28 12:55 댓글쓰기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의료 정책 책임자들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박 차관 교체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의료사태가 반년 넘게 장기화되자 박 차관 경질 요청을 대통령실에 건의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오늘(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정갈등 문제를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정부가 풀어야 한다"며 "9월이 됐는데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관련 부처의 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책임자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롭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협상자가 온다면 충분히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 의원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들을 보면, 결국 이제는 우리가 무조건적인 헌신과 희생을 더 이상 요구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전체적인 의료정책에 대해 우리가 조금 더 선진적인 제도, 또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되는 때"라고 짚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 입장은 일관된다. 변함이 없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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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오 08.28 14:05
    어차피 독박 쓸 놈인데 지금 바꾸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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