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보궐선거 투표자수 '5만8634명' 확정
중앙선관委, 선거인 명부 공고…"제42대 선거인수보다 증가"
2024.12.17 12:08 댓글쓰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지난 42대 의협회장 선거인수보다 더 늘어나, 이번 선거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대 의협 회장 선거 선거인명부를 확정 공고했다. 총 선거인수는 5만 8634명으로 전체 신고 회원 14만 1899명의 41.3% 수준이다. 


선거인 숫자는 올해 1분기 치러졌던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인수 5만 8027명과 비교했을 때 607명 더 늘었다.


임현택 회장 불신임 이후 긴급하게 치르지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인수에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은 투표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보여준다. 


지역별 선거인수를 보면 전체 선거인수의 약 40%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시 선거인수가 1만 2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의사회가 79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에 이어 부산시의사회(4341명), 대구시의사회(3891명), 경남의사회(3339명) 순이다. 


중앙 선관위는 "공고한 선거인수는 선거관리규정 제26조 및 세칙 제6조에 의거해 누락 등 이의신청으로 추후 조정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제43대 의협 회장 보궐선거 투표는 2025년 1월 2일부터 4일 저녁 6시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1차 투표 결과는 4일 저녁 7시 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월 7~8일 이틀 동안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당선인을 최종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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